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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아홉시’와 함께 로컬을 지키고, 지역을 살리다.
LOCALFOODOVERVIEW
로컬푸드 한눈에
  •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신선한 로컬푸드
  • 2025-08-03 pen_size_1 관리자

‘마일리지’란 말을 자주 듣는 요즈음이다. 단골 확보를 위한 이용 실적에 따른 포인트를 화폐의 기능으로 이용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여행을 많이 다니는 사람의 항공 마일리지, 통신회사의 이용 누적 마일리지, 신용카드사나 음식점 등의 각종 마일리지 이용에 현대인들의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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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가 먹는 식재료들의 마일리지를 생각해 본 적은 있는가. 아침에 건강을 위해서 만들어 마신 키위 바나나 주스를 홈 메이드라 하며 좋아한다. 물론 정성 가득하고 맛도 좋다. 이 과일들의 마일리지를 생각해 보자. 바나나는 인도네시아나 태국, 미국 등지에서 수입된다. 키위 역시 뉴질랜드나 중국 등의 먼 나라에서 수입해서 들여오는 과일이다. 수천 킬로 걸리는 멀고 먼 나라가 원산지다. 한국까지 오느라 고생했다. 무엇보다도 그 긴 여정의 마일리지를 견디기 위한 과정은 어땠을까 헤아려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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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로컬푸드는 어떤지 규정을 찾아보았다. 「지역 농산물 이용 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 농산물이란, 특별자치 시·특별 자치도·시·군·구(자치구)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을 말한다’라고 되어 있다. 그리고 로컬푸드(Local Food)는 장거리 수송 및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의미한다고 했다. ‘지역’의 범위는 국가와 사람마다 다르게 규정하나, 행정구역인 시(市)·군(郡)이나 도(道)의 경계 내로 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정의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로컬푸드는 반경 50km 이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칭한다.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는 농산물이다. 한마디로 마일리지가 짧다. 이처럼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 거리를 최대한 줄임으로써 신선함을 증명하는 짧은 마일리지의 로컬푸드가 주변에 있다. 우리들이 사는 곳에서 가까운 근교나 이 땅의 지역 농산물인 로컬푸드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가 있는데 더러는 무심한 듯하다. 서울에도 로컬푸드 직매장이 곳곳에 있다. 그중에서 강서 지역에 자리 잡은 강서농협 하나로마트 마곡점을 다녀왔다